대부분의 일상은 무의미하게 여겨지지만 능숙한 손이 그것들을 모아 버무리면 예상치 못한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의미 있다고 여기는 것들을 살펴보면 무의미한 것들이 모여 이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지루하고 힘들지만 밥을 먹이고 안아주며 어르다 보면 어느새 멋진 성인으로 자랍니다. 주제를 잡기 위해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악기들이 연주할 부분들을 음표로 표시하는 작업을 거치고 나면 아름다운 교향곡이 태어납니다. 이처럼 우리 삶도 무의미하게 보이는 작은 일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완성품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인생이 어느 날 갑자기 걸작품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발췌: 행복한 크리스천 by 김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