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결과에 상관 없이 과정이 좋으면 좋다라고들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경우에 대한 위로일 뿐입니다. 이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므로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인 것입니다.
지나치게 결과에만 집착하여 불의 내지는 편법으로 과정을 더럽히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제가 더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안전하고 평탄하고 선량한 과정에 집착하여 결과를 내지 못하는 - 충분히 훌륭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사람들입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이 부류에 속하며, 때로는 저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이런 사람일 때가 있을 것입니다.
결과와 과정에 대하여 성경에 나와있는 유명한 예수의 비유를 소개합니다. 조금 길지만 매우 흥미롭고 놀라운 비유이므로 꼭 읽어보십시오. 교회를 열심히 다닌 분들마저도 '오잉?'하실 지 모릅니다.
마태복음 25장 읽어보기..
14. "또 하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서, 자기의 재산을 그들에게 맡겼다.
15. 그는 각 사람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주고, 또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주고, 또 다른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
16.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곧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다.
17.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그와 같이 하여,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가서 땅을 파고, 자기 주인의 돈을 숨겼다.
19. 오랜 뒤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서, 그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말하기를 '주인님, 주인님께서 다섯 달란트를 내게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였다.
21.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잘했다!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22.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다가와서 '주인님, 주인님께서 두 달란트를 내게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였다.
23.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잘했다!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24.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나아와서 '주인님, 나는, 주인이 굳은 분이시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줄로 알고,
25. 무서워하여 물러가서, 그 달란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그 돈이 있으니, 받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6. 그러자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너는,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 알았다.
27. 그렇다면, 너는 내 돈을 돈놀이하는 사람에게 맡겼어야 했다. 그랬더라면, 내가 와서,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받았을 것이다.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서,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29. 가진 사람에게는 더 주어서 넘치게 하고, 없는 사람에게서는 있는 것마저 빼앗을 것이다.
30. 이 쓸모 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아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일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기독교는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하인은 큰 잘못을 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명예스럽게 해고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것들은 가장 좋은 결과를 낸 하인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가진 자는 더 넘치고, 없는 자는 있는 것 마저 빼앗기리라" 성경에 이런 말씀이 적혀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이 외에도 결과를 중요시하는 성경의 구절들은 많이 있습니다.
●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혀서, 불 속에 던져진다. (마태복음 3:10, 누가복음 3:9)
● 열매가 없고 잎사귀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한 예수 이야기 (마태복음 21:19, 마가복음 11:14)
● 포도원에서 좋은 포도가 열리지 않아 황무지가 된 이야기 (이사야 5:1~7)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요. 이 말 또한 '실패해도 좌절하지 말라'는 위로의 메시지일 뿐 실패를 용인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은 '성공이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성공한 사람이 성공의 비결을 알고 자신감도 넘치기 때문입니다. 1학년 때 공부 잘 했던 학생이 2학년 때도 공부 잘 함이 당연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좋은 않은 결과를 만들었던 과거의 기억이 있습니까? 또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의 소심함으로 일그러져가고 있습니까?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합니다.
열매 맺지 않는 과수원의 나무는 그 잎사귀가 아무리 무성하여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진짜로 집중해야 할 것은 결과입니다. 이 점을 절대 외면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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