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개인 서류함에는 'FTD'라는 색인이 붙어 있는 폴더가 있다고 합니다. ![]()
FTD는 정말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성숙하게 훈련된 내면을 가진 사람이라도 시련이 닥치면 충분한 통찰력을 잃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약해질수록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잃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을 바라보는 능력을 잃습니다. 자아가 약한 사람일수록 원망과 분노감에 쉽게 휩싸입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을 스스로를 더욱 약해지게 합니다.
저는 하루에도 수십번씩 짜증을 내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이들의 이런 행동 뒤에는 강한 자기 방어 감정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FTD를 메모함은 큰 도전이겠지만,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단지 나 자신에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만으로 그 많던 짜증 거리들이 흐릿해지고, 흐뭇하게 미소 지을 일들이 늘어납니다.
FTD는 내면 세계가 풍부한 사람에게 또한 훌륭한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한 자아와 자신감 또한 자칫 왜곡되면 무례함과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낳곤 하기 때문입니다.![]()
단 FTD가 나를 잡아먹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FTD가 아무리 많고, 지저분하더라도 나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라도 FTD로 인해 자신감을 잃게 된다거나 또 다른 걱정 거리가 생긴다면, 즉시 FTD를 중단함이 오히려 나을 것입니다. FTD를 처방할 수 없을 만큼 내가 약할 때에는 위로에만 의지함이 현명합니다.
저도 앞으로 블로그에 FTD 카테고리를 만들고 FTD 메모를 시작하려 합니다. 매일이 될 지 매주가 될지는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겠지만, 좋은 습관으로 발전시키면 저에게 힘을 주는 또 하나의 무기가 될 거라는 기대에 벌써부터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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