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커뮤니케이션 뿐만이 아닙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프로페셔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의 결정에서도 의사 결정의 중요한 기준은 이성이 아닌 감성입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성보다 감성에 호소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이성에 호소하는 것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사실 불가능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존심, 시기심, 욕심, 이기심 등 사람 속의 여러 가지 감정에 항상 둘러 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복합적인 감정의 작용으로 이성적인 판단력은 거의 항상 흐려져 있습니다.
TV 토론 프로그램을 보면, 절대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치밀한 논리 하에 이성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유치원생 마냥 논리도 없고 막무가네로 생떼만 부리는 분도 있습니다. 토론이 끝날 무렵에 시청자들은 어느쪽의 생각에 동의하게 될까요? 치밀한 논리에 감동하여 이성적으로 개진된 의견에 동조하게 될까요? 저의 대답은 '모른다'입니다. 사람들은 이성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판단과 행동에서는 철저하리만큼 감성적입니다.
감성에 호소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이성적 판단과 논리력을 바탕에 깔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용은 없고 단지 공감만 요구하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논리만 내세워 감성에 말하지 않는다면 고집쟁이가 됩니다.
나는 철저한데 내 주변 사람들은 왜 나를 몰라줄까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논리를 잠시 내려 놓고 감성에 호소해 보시기 바랍니다. 논리와 이성은 감성에 대고 말하기 위한 밑거름일 뿐입니다. 철저하게 감성에 호소하는 사람만이 리더가 되고, 성공하며, 존경받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친구를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라서 유유상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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