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방 챙기기

좋은 생각 2009년 5월 25일 12시 50분 By ucandoit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라고 불렀지만...)에 입학하는 첫날부터 어머니는 저에게 다음 날 학교에 가져갈 책가방을 자기 전에 챙겨 놓도록 훈련시키셨습니다.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 시간이면 어머니는 저에게 "성우야, 내일 학교 갈 책가방 챙겨 놓고 자야지"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몇 년 후 많은 친구들이 아침에 일어난 뒤 등교하기 직전에 책가방을 챙긴다는 걸 알게되었고, 그 사실은 당시에 저에게 꽤나 충격적인 기억이었습니다.
책가방을 챙겨놓지 않고 잠자리에 들다니...!
 20여년이 지난 지금, 어머니의 그때 그 가르침에 저는 많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성인이 된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준비하고 계획하는 삶대신 시시각각 쫓기는 삶을 살며 세월을 허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사실 지금의 저도 이렇습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가르쳐주신대로 책가방을 챙겨놓고 잠자리에 드는 생활을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잠들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만들어보렵니다. 누군가에게 빼앗긴 내 삶을 이제는 되찾아와야겠습니다.
쓰리세븐 책가방



"좋은 생각" 분류의 다른 글

유능한 공돌이가 되려면2010/03/14
성공 경험2010/02/01
고통으로만 얻는 성장2010/01/23
어른의 조건2010/01/17
준비!2010/01/11
2009년 5월 25일 12시 50분 2009년 5월 25일 12시 50분

트랙백 주소 :: http://guseongwoo.com/tt/trackback/846

  1. Subject: ucandoit의 생각

    Tracked from seongwoo's me2DAY 2009년 5월 26일 0시 32분  삭제

    내일의 책가방을 챙길 시간…

댓글을 달아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